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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잃은 KBS 간부들, 얼마 안 남았다"

기사승인 2017.09.08  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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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균 위원장 “ILO, 한국의 언론 총파업 주목”

‘드라마 어워즈’ 행사장서 ‘고대영 퇴진’ 8개 국어 피케팅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가 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개념광장’에서 총파업 4일차 집회를 열고 언론 적폐 청산을 재차 결의했다.

이날 오태훈 언론노조 KBS본부 부분부장은 집회에서 “지금 KBS의 간부와 이사들이 이성을 잃고 있다”면서 “폭력을 자행하고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머지 않은 시간 안에 이 사람들을 끌어내고 건강한 KBS인들이 방송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오 부본부장이 말한 ‘폭력 간부’는 홍기섭 KBS 보도본부장(앵커)을 염두해 한 말로 보인다. 홍 보도본부장은 전날 이사회에 출석하던 중 오른손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로 자신을 촬영하던 윤원섭 KBS본부 사무처장의 손을 내리쳤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지난 5일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국제노동기구(ILO)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을 접견해 KBS・MBC 총파업에 대한 서한을 전달했다”며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이 우리 파업을 눈여겨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총파업이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의 관심사가 된 마당에, 이제 고대영・김장겸은 국제적 망신을 시키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김환균 위원장은 또한 같은 날 유의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적폐세력들의 투항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1명이 투항했지만, 앞으로 KBS와 MBC에서 투항자들이 속출할 것”이라며 “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적폐세력들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시간 KBS홀에서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7’ 시상식이 열렸다. KBS본부 조합원들은 집회를 마치고, 레드카펫이 깔린 KBS홀 앞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피케팅을 진행했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배우들과 국내외 팬들로 붐비는 가운데 조합원들은 ‘고대영 퇴진’을 8개 국어로 번역한 피켓을 선보였다. 고대영 KBS 사장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노동과세계 임학현(언론노조) media@korea.com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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