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해고승무원 9월 20일 서울역에서 복직촉구농성 기자회견

전국철도노동조합 KTX 열차승부지부와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9월 20일 서울역에서 ‘KTX 해고승무원 복직촉구농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복직과 관련한 정책협약을 맺은바 있고 시민사회에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격려와 연대를 해주시기 때문이다”라고 농성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비쳤다.

또한 “해고승무원의 외주위탁을 했던 코레일 관공개발 지부 조합원들의 파업에도 함께 하기 했으며 비조합원인 KTX 해고승무원들도 농성에 참여한다”라며 지지와 연대에 복직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

그리고 “KTX 해고승무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책, 더 나아가 일자리 정책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며 오랜 눈물을 흘려온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KTX 해고 승무원들은 20일 농성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2주간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그 기간에 철도공사와 만나 복직관련 대화가 진행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해고된 지 이미 11년이 넘은 당사자들로서는 아주 당연한 기대와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철도공사가 복직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농성기한을 정하지 않고 계속 진행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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