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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

기사승인 2017.09.28  10: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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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구미 불산 누출사고 5주년 맞이해 알권리 퍼포먼스 진행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가 27일 정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구미 불산누출사고 5주년을 맞이해 ‘비밀은 위험하다! 물음표에 답하라!’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27일 정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회원들이 구미 불산누출사고 5주년을 맞아 '비밀은 위험하다! 물음표에 답하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해치마당에서는 6명이 노란 방진복을 슬금슬금 입기 시작했다. 이들은 조금 후에 양손에 알 모양의 피켓을 들고는 “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 물음표에 답하라~!”고 외쳤다. 그 뒤엔 바닥에서 하얀 대형 현수막을 들었다. 그 곳에도 함께 외쳤던 구호가 적혀있었고, 거대 물음표가 그려져 있었다.

감시네트워크는 “최근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습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안전권 보장을 요구하는 연속 기획사업을 추진한다”고도 밝혔다.

연속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팟캐스트를 통해 구미 불산누출사고 이후 발생한 화학물질 사고 중 5대 사고를 선정하고, 사고별 게스트를 초빙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팟캐스트 <건생지사>는 오늘(27일)부터 11월 말까지 격주로 ‘팟빵’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라 밝혔다.

29일에는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화학물질 지역사회 알권리조례 제정현황과 화학사고 지역대비 구축 사업 중간평가, 그리고 향후계획을 논의하는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10월 21일에는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노동자, 주민, 소비자의 화학물질 알권리 보장을 위한 생활화학제품과 살생물제 안전관리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화학물질 사고로 꼽히는 2012년 구미 4공단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는 노동자 5명 사망, 소방관 18명 부상, 1만2천여 주민과 인근 노동자들 검진 및 치료, 차량 부식 2천여대, 212헥타르(약 64만평)에 달하는 농작물 고사, 4천여 마리의 가축 피해, 보상금액 약 380억 등을 기록했다.

▲ 퍼포먼스 중인 감시네트워크 회원들이 노란 방진복을 입고 '알권리 요구'가 담긴 알 모양의 피켓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어린이용품 독성물질', '화학사업장 위험정보', '약인가 독인가 생활용품', '알려줘요 위험정보', '알고싶어 제품정보', '소비자 알권리보장', '기업비밀 사전승인', '화학물질 정보공개', '현장노동자 알권리보장', '대피정보 전면공개', '지역주민 알권리보장', '화학사고 초기대응' 등이 적혀있다

방제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은 사업장 정보의 부재로 부상을 당하고, 주민들 역시 영문을 모른채 공장과 정부만 믿고 있었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화학물질관리와 사고 시 비상대응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있었다.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는 이 사고 이후 만들어져 대표적으로 ‘화학물질관리와 지역사회알권리법 및 조례 제정운동’을 펼쳐왔다. 감시네트워크는 일과건강, 화학섬유연맹 등 27개 노동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노동과세계 이재준(화섬연맹) webmaster@worknworld.kctu.org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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