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는 11월 30일 5시 반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공부문 해고자 복직과 공무원·교사의 노동3권 쟁취를 위한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무너뜨린 것은 우리였지만 정권의 주인은 민주당이 차지했다”며 ILO협약을 뒤로 미루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현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 “공무원노조는 지금까지 해직자 원직복직을 조직의 주요과제로 삼아 투쟁해 왔으며 공무원 해직자 136명은 물론 이 땅의 모든 해고자들이 복직되는 날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역대 정부에서 부당한 정책에 항의하다 해고된 공무원은 136명, 공공 부문 민영화 구조조정을 저지하다 해고된 공공기관 노동자는 232명, 전교조 탄압에 저항하다 해직된 교사는 60명으로 총 42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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