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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최강 한파 뚫고 청와대 흔들어

기사승인 2018.01.25  1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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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구조조정 중단, 노조 할 권리, 산별교섭 제도화 요구

금속노조가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을 열며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체감 온도 영하 20도. 한파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광화문과 청와대 앞에서 대정부 3대 요구안 쟁취를 결의하는 2018년 투쟁을 선포했다. 

금속노조는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을 열고 올해 투쟁 승리를 다짐했다. 선포식을 마친 노조는 청와대 앞까지 행진해 ‘구조조정 중단,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등 문재인 정부 3대 요구안을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시작하며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 할 권리와 산별노조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투쟁을 준비하겠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리겠다”라며 조합원들에게 엎드려 절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금속노동자는 2018년에 산별교섭이 한 발자국이라도 전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할 역사적 사명을 갖고 이 자리에 모였다. 금속노조의 열기와 투쟁으로 2018년 승리하자”라고 결의를 북돋웠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함께 살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금속노동자들의 소박하고 절박한 요구를 무시하고 재벌이 싸움을 걸어온다면 80만 민주노총은 완강히 투쟁하여 승리할 것이다”라며 재벌 기업들이 산별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일방 구조조정으로 고통을 받는 사업장 대표자들이 규탄발언에 나섰다. 강기성 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장은 “성동조선은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통제로 일감이 부족해 조합원 대부분이 휴직에 들어갔다”라며 “국책은행과 정부는 매년 구조조정을 요구하면서 헌법이 보장한 노동자의 권리를 포기하고 강요한다”라고 비판했다.

24일 구조조정에 맞서 총파업을 벌이고 조합원 3,500명과 함께 상경한 정송강 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 곡성지회장은 “2009년 무능한 경영과 욕심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가 40%의 임금삭감과 600여 개 직무 도급화라는 살인적인 구조조정 끝에 워크아웃을 벗어났지만, 경영진과 산업은행의 무능으로 다시 자율협약이라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정송강 지회장은 “회사와 산업은행은 또 임금 30% 삭감과 191명 정리해고를 요구하며 노동자의 희생만 요구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문재인 정부는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엄중히 감독하라”라고 촉구했다.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와 복수노조 문제가 노동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조남덕 노조 대전충북지부 콘티넨탈지회장은 교섭창구 단일화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금속노조 60여 개 사업장이 교섭창구 단일화와 복수노조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라며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와 노조 할 수 있는 권리를 만드는 투쟁이 가장 중요하다. 금속노조의 깃발을 들고 함께 돌파하자”라고 호소했다.

광화문에서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올겨울 최강 한파를 뚫고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청와대 앞 결의대회에서 강상호 기아차지부장이 발언에 나섰다. 강상호 지부장은 성동조선해양지회와 금호타이어 조합원들의 투쟁을 격려하고 “앞에서 노동존중이라고 말하면서 뒤에서 구조조정으로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강상호 지부장은 “자본과 정부, 언론은 기아차 노동자들에게 귀족노조라는 누명을 씌워 2018년 투쟁의 선봉에 서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지만 우리는 굴하지 않고 선봉에서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노조는 ▲일방 구조조정 중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악법 철폐와 노조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등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조합원들은 노조 할 권리, 일방 구조조정 중단과 산별교섭 제도화 등 노조의 소망을 담은 박을 터뜨리며 대회를 마쳤다.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구조조정 분쇄를 결의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고 있다. 사진=신동준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산별교섭 제도화를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신동준

 

김호규 위원장이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에서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 할 권리와 산별노조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투쟁을 준비하겠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리겠다”라며 조합원들에게 엎드려 절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김호규 위원장이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에서 “금속노동자는 2018년에 산별교섭이 한 발자국이라도 전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할 역사적 사명을 갖고 이 자리에 모였다. 금속노조의 열기와 투쟁으로 2018년 승리하자”라는 내용의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에서 “함께 살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금속노동자들의 소박하고 절박한 요구를 무시하고 재벌이 싸움을 걸어온다면 80만 민주노총은 완강히 투쟁하여 승리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에서 인천지부 노래패 조합원들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에서 율동 문선대 조합원들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을 마친 노조 STX조선지회, 성동조선해양지회 조합원들이 배 모형을 앞세우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을 마친 노조 조합원들이 청와대에 ▲일방 구조조정 중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악법 철폐와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등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을 마친 노조 조합원들이 청와대에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올겨울 최강 한파를 뚫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신동준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을 마치고 청와대 앞에 도착한 조합원들이 ▲일방 구조조정 중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악법 철폐와 노조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등 대정부 3대 요구안 쟁취를 결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신동준

 

1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을 마치고 청와대 앞에 도착한 조합원들이 ▲일방 구조조정 중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악법 철폐와 노조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등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상징하는 박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신동준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1월 24일 청와대 앞에서 ‘일방 구조조정 저지, 노동악법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 산별교섭 제도화 쟁취 금속노조 2018년 신년투쟁 선포식’을 마치며 금속노조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신동준

노동과세계 박재영 (금속노조) labo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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