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눈치 안 보고 화장실 가고, 연차휴가 쓰고 싶다”

기사승인 2018.02.06  18:32:44

공유
default_news_ad2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설립…“부당한 처우, 열악한 대우 모두 뜯어 고친다”

2월 5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결성대회에서 서정남 현대모비스 광주지회장과 조합원들이 공장을 향해 함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제공

현대모비스 광주공장에 금속노조 지회가 탄생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모비스 광주지회(지회장 서정남)가 2월 5일 현대모비스 광주모듈공장 앞에서 지회 결성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대회는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조합원들이 현대모비스 원청을 향해 지회 설립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서정남 현대모비스 광주지회장은 “노동자의 인권과 처우를 개선하고, 노동조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 고용과 정년을 보장받겠다. 회사에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힘이 없고 나약했던 지난날을 벗어나 금속노조로 뭉쳐 새로운 내일을 선포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석 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은 격려사에서 “금속노조가 현대모비스 광주지회를 끝까지 엄호하고 지원해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민주노조가 올곧게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조합원들은 작업 중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강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다. 조합원들은 조회 참석과 청소에 동원당하며, 이 시간은 임금을 받지 못하는 공짜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2월 5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모비스광주지회가 현대모비스 광주공장 앞에서 지회 결성 보고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제공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광주지회는 보고대회 하루 전인 2월 4일 지회 설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설립총회에서 서정남 지회장-이동준 부지회장-김민근 사무장을 지회 임원으로 선출하고 참석 조합원 만장일치로 지회 운영규칙을 확정했다.

지회는 소식지에서 현대모비스 화성지회와 현대모비스 아산지회 상황을 전했다. 지회는 현대모비스 광주공장 노동자들에게 ‘현대모비스 각 공장에서 금속노조가 대세가 되고 있다’라고 전하며, ‘조속히 지회에 가입해 함께 현장을 바꾸자’라고 촉구했다.

현대모비스 광주모듈공장은 운전석 모듈과 프론트엔드 모듈을 조립해 기아차 광주공장에 실시간 납품하는 업체다. 모두 네 개의 사내하청업체에서 300여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2월 4일 현재 70여 명의 노동자가 금속노조에 가입한 상황이다. 지회는 조직 확대와 동시에 업체를 상대로 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노동과세계 류인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labor@korea.com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