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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테크 여성노동자 인권을 긴급 구제하라”

기사승인 2018.04.13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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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수 사장, 감시·폭행·징계협박 반복…노조·레이테크분회, 국가인권위에 긴급 구제 신청

금속노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 레이테크코리아분회 여성노동자들이 도를 넘은 임태수 레이테크코리아 사장의 인권유린에 분노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 구제신청을 했다.

금속노조 레이테크분회 한 노동자가 4월 10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연 ‘레이테크코리아 여성노동자 인권탄압 국가인권위원회 긴급 구제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필자 수석대의원의 발언을 들으며 눈물을 삼키고 있다. 신동준

노조 레이테크분회 여성조합원들은 4월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레이테크코리아 여성노동자 인권탄압 국가인권위원회 긴급 구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임태수 레이테크 사장이 CCTV와 바디캠 등으로 여성노동자들을 불법촬영하고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주는 등 인권 유린을 하고 있다”라고 고발했다.

노조와 분회는 “레이테크 임태수 사장의 매일 퍼붓는 징계 협박은 여성노동자들에게 심각한 심리 압박을 주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법 2조 3호 가목 ‘고용과 관련한 특정한 사람을 불리하게 대우하는’ 평등권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노조와 분회는 국가인권위가 긴급 구제신청을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회에 따르면 임태수 사장은 바디캠과 휴대폰 등으로 조합원들을 불법 촬영하며 감시했다. 이에 항의하면 “젊은 사장의 몸을 만졌다. 더럽다”라고 큰 소리로 자작극을 벌이며 성적 모멸감을 주고있다고 한다. 지난 달 21일에 임금명세서를 요구하는 여성조합원 세 명을 폭행하고 오히려 자신이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금속노조와 레이테크분회가 4월 10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레이테크코리아 여성노동자 인권탄압 국가인권위원회 긴급 구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신동준

이필자 레이테크분회 수석대의원은 분노의 눈물을 삼키며 증언에 나섰다. 이필자 수석대의원은 “우리를 계약직으로 전환하려해서 노조에 가입했더니 출퇴근 네 시간 걸리는 곳으로 작업장을 옮기며 힘들면 나가라고 했다. 이제는 포장 일만 하던 우리더러 영업일을 하라며 징계협박도 모자라 성희롱과 폭행까지 하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최나영 민중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은 “임태수 사장이 누리는 부와 권력은 레이테크 여성노동자들이 땀과 눈물로 만든 것이다. 여성 노동자들은 언제나 남성보다 많은 일을 했지만, 최저임금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 현실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테크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을 핑계로 포장부를 폐쇄하고 21명의 조합원을 영업부로 강제발령했다. 40~50대 여성 노동자들은 70일 넘게 본사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다. 임태수 사장은 노무 수령을 거부하고 출근 후 분 단위로 임금을 지급하겠다며 1분에 해당하는 임금만 지급했다. 이에 조합원들이 항의하자 임태수 사장은 여성 노동자 세 명을 폭행했다.

노동과세계 박재영(금속노조) edit@ilabor.org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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