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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노조 할 권리' 위해 상금 내놓은 한상균 전 위원장

기사승인 2018.05.11  11: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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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균 전 위원장, 네덜란드·미국노총에서 받은 상금 삼성 조직화 기금 및 투쟁사업장으로 전달

2년 5개월째 수감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전 위원장이 2017년 네덜란드노총(FNV)과 미국노총(AFL-CIO)으로부터 각각 수상한 상금을 ‘삼성에서 노조 할 권리’를 위한 캠페인 기금과 투쟁사업장 후원기금으로 전달한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네덜란드노총은 2017년 5월 “평생을 민주주의, 노동기본권, 사회정의를 위한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에 헌신하며 한국과 세계 노동자 운동에 기여한 바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한상균 전 위원장에게 ‘페베 엘리자베스 벨라스케스 인권상’을 수여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미국노총(AFL-CIO)이 “기업의 탐욕과 부패에 맞선 대규모 노동자시위를 이끌고, 희생을 감내하며 투쟁해온 점과 반민주 탄압에 맞선 끈기와 노동자 권리 방어를 위한 변함없는 투쟁을 기리며” 한 전 위원장에게 ‘조지미니-레인 커클랜드 인권상’을 수여했다. 위 상금으로 각각 5,000유로와 2,500 미 달러(한화로 총 920여만원)가 전달되었다.

한상균 전 위원장은 위 두 상과 관련해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고 민주노총의 투쟁에 주는 상으로 받겠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상금의 용처에 대해 “상의 취지를 살려 세계 곳곳에 공장을 세우고 다단계 하청망을 거느리고 있는 초국적기업인 삼성의 글로벌 무노조정책을 무너뜨리는 것은 국제 노동운동의 일부인 민주노총의 중요한 과제며, 그 출발점은 한국에서 삼성 계열사 모든 노동자가 노조 할 권리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국제노동운동이 보여준 소중한 연대의 정신에 화답하는 데 상금을 쓰겠다”고 상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이에 민주노총은 두 노총에서 받은 상금 중 520만원을 삼성에서 노조 할 권리 실현을 위해 나선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조직화 기금으로 전달하고, 일부 상금은 노조탄압, 단체협약 불이행, 손배가압류, 노조활동 불인정 등 ‘노조 할 권리’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자본에 맞서 장기간 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8개 사업장에 나누어 전달했다.

 

※ 8개 사업장
금속노조 인천지부, 대충지부 콜트콜텍지회
금속노조 대충지부 현대성우메탈지회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금속노조 세종충남지부 파인텍지회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서비스연맹 리베라유성호텔지부
사무금융연맹 현대라이프지부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

노동과세계 편집실 kctu@hanmail.net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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