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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역사교과서 진상조사백서’에 총 12번 등장

기사승인 2018.06.12  2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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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단체,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부역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11일 오전 11시 30분 경 대구시교육청 현관 앞에서 울려 퍼진 말이다. 이와 같이 외친 이들은 박근혜 정권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막아내는 데 앞장서 싸워 온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네트워크(저지넷)와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 대구네트워크(대구저지넷)소속 회원들이다.

▲ 6월 11일 오전 11시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 제공

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사퇴촉구 기자회견은 지난 6월 5일 대구에서도, 6일 일본대사관 앞에서도 열렸다. 대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수 위안부 할머니는 대구소녀상 앞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런데 불과 몇 일 사이에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또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뭘까.

최근 6월 7일,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를 내놓은 게 가장 큰 이유다. 교육부가 발표한 진상조사 백서와 백서부록에 ‘강은희’라는 이름이 총 12번 등장한다.

▲ 242쪽에 달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진상조사 백서에는 총 9번 등장한다. 총 706쪽인 백서부록에는 총 3번 등장한다. 사진은 백서 본문 47쪽에서 해당내용이다 © 김상정

서에 따르면, 2013년 10월 14일 국정감사에서 당시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북한 체제를 편드는 듯한 서술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 이런 교과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국정화 추진을 위해 TV토론이나 라디오에 출연했고 국정화 지지여론조성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7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진상조사 백서를 발표하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시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시대착오적인 역사교육농단이었다.”라며 사과한 바 있다.

백서와 부록에 12번 등장하는 ‘강은희’는 이번 대구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별위원회’ 간사로 있으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적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또한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장관을 했고, 당시 한일 위안부 협상에 따라 생존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가 보상금 수령을 요구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저지넷과 대구저지넷은 11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교육농단의 주역으로 상당한 국고를 낭비하게 하고, 학교 현장과 국민들에게 혼란과 갈등을 유발하였던 강은희가 대구교육감 후보로 출마하는 것 자체가 학생들과 대구 시민들에게 염치 없는 일이요,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교육이 바로서기를 바라고, 대구 시민과 학생들에게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난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이 우선이다. 무너져 가는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대구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지금이라도 교육청의 수장이 되겠다는 욕심을 내려 놓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서부록> 발췌

△ 새누리당강은희의원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출연 지원(’15.8.5.)

△ 새누리당강은희의원 TV토론회(국회방송) 출연 지원(’15.9.2)

△ 강은희, 서용교, 이상일, 김회선 의원실 국감 대비 상세 자료 제공(’15.9.2~10)

 

■<백서>에 나온 강은희의원 부분 발췌

△“2013. 10. 14. 국정감사에서 나온 국정화 관련 발언, 강은희의원 : “북한 체제를 편드는 듯한 서술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 이런 교과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

△ 교육부는 강은희의원 등 TV 토론회에 나서는 이들에게는 사전정보, 답변지와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전달했다.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김무성 의원, 김을동 의원, 강은희의원을 중심으로 국정화 지지 여론 조성에 적극 참여했다.

△ 중․고등학생 대상 여론조사 실시- 강은희의원실, 양○○(성균관대) 교수 협조 여론조사* 추진확인 국감 지원 및 당 특위원장/당 지도부 핵심 메시지 발표

△ 새누리당 교문위원 중심으로 확인 국감 시 국정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 지지 발언이 나올 수 있도록 관련 자료 및 대응 논리 제공 ※ 현행 역사교과서의 문제점(박인숙, 김회선), 검정 체제의 한계 및 문제점(강은희, 서영교), 국정 반대론자들의 논리에 대한 반박 비판(박대출, 김학용)

△강은희의원 방송 토론회 등 지원

△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은 2014년 8월 29일, 2014년 8 30일자 KBS 심야토론에 출연하는 강은희의원을 위하여 토론 자료를 제공했다. 해당 자료는 방송 시나리오(구체적 질문과 답변 포함)와 출판사별 서술을 비교‧분석한 자료였다.

△ 역사교육지원팀은 2015년에도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2015. 8. 5.) 및 ’국회방송 TV토론회‘(2015. 9. 2.)에 출연하는 새누리당 강은희의원에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상 질의 답변서 및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 학생들에 대한 여론 조사는 조사 대상을 무작위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강은희의원실 및 양정호 교수의 협조에 따라 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노동과세계 김상정(전교조 교육희망) kctu@hanmail.net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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