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쉬고싶다” “인간답게 살고싶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토목건축분과위원회 조합원 1만3천여 명이 12일 하루 일손을 놓으면서 총파업에 돌입하고 전국 곳곳에서 정부에 포괄임금제 폐기를 촉구했다.

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파이낸스센터, 세종시청 고용노동부, 부산노동지청 앞에서 ‘고용노동부 포괄임금지침 폐기를 위한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법원에서 건설현장에 포괄임금제를 적용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한 바 있고,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포괄임금지침 폐기 계획에 대해서 수차례 발표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폐기되지 않고 있다”며 “포괄임금 폐지는 정부의 의지문제”라고 지적했다.

건설노조는 “포괄임금지침 폐지가 왜곡된 근로기준법을 옳게 정착시키고, 주 52시간 노동을 바르게 실현하며, 결론적으로 건설현장을 질 좋은 청춘 일자리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러한 이유로 지난 9월 5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밤샘 노숙을 진행하고, 포괄임금 폐지 철폐 서명운동을 벌인 가운데 10만 명에 가까운 노동자-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날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진행된 수도권 집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역 토목건축노동자 7,000여 명이 운집하고 “포괄임금지침 폐지하라” “주휴일 보장하라” “일요일엔 쉬고싶다”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거리를 행진을 하고, 청와대에 ‘건설현장 포괄임금 지침 폐기 촉구 10만 서명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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