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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함께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갑시다. 성평등한 한가위 되세요"

기사승인 2018.09.21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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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추석맞이 노동·시민사회단체 합동 기자회견 및 귀향 선전전

"민주노총과 함께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갑시다. 성평등한 한가위 되세요"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민주노총 추석 선전책자를 함께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노총은 추석을 앞두고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21일 오전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무상의료운동본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이 공동 제작한 책자를 전국 각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서 배포했다.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공확행(공공성 키워서 확실한 행복을!), 함께 준비해서 함께 먹고 함께 치우는 평등한 한가위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피켓 선전전도 진행됐다.

전교조,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도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평화철도의 염원을 담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함께 전했다. 비가 내려 배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도노조의 도움으로 KTX 열차 내부에 책자를 비치해 제작한 책자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민주노총이 ‘추석 민심’에 호소하기 위해 제작한 추석 선전책자에는 공장으로 돌아가는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이야기,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박창진 지부장의 인터뷰,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참사, 차별금지법에 관한 글,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피해 생존자 김지은 씨의 기고가 실렸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21일 서울역에서 열린 '추석 맞이 노동시민사회단체 합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21일 서울역에서 열린 '추석 맞이 노동시민사회단체 합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추석 선전전을 마치고 11시 서울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백두산 천지를 사진에 담고 서울로 오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남북 정상은 평양공동선언에서 전쟁이 없고 평화가 흐르는 한반도를 만들자고 합의했다. 이 과정에는 민중들의 투쟁이 있었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주체는 정부 당국자들만이 아닌 우리 노동자·민중들이다. 민주노총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서 투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굴뚝 위와 농성천막에서 한가위를 맞이하는 민중들이 있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해야 한다. 한가위 선물, 평양공동선언도 나왔다. 민중들이 앞장서서 국가보안법 등 분단적폐를 청산하는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부라 하는데, 성격이 다중적이다.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미지근한 반면 최저임금법 개악. 규제완화로 역주행한다. 촛불 시민들이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현 무상의료운동본부 정책위원장은 ‘박근혜 정권 적폐법안, 규제프리존법이 날치기 통과됐다. 공정경제 실현과 재벌개혁을 시민들이 그렇게 요구했는데 완전히 반대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 법안은 국민들을 시험대상으로 만든다. 기업이 판매하고자 신제품과 신기술을 기업이 알아서 안전성 검증을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규제하겠다는 것이다. 보건의료, 에너지, 농생명 전 분야에 걸쳐 영향을 주는 법안이다. 법안의 유해성과 부당함, 저희가 계속해서 폭로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와 민중당이 21일 서울역에서 '추석 맞이 노동시민사회단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과제를 위해 하반기에도 투쟁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이상규 민중당 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은 왜 제식구 감싸기를 하느냐. 관련된 판사들 징계해야 하지 않느냐. 정부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우리가 전교조, 콜트콜텍, 쌍용차, KTX 동지들과 손잡고 사법농단의 책임을 직접 묻겠다. 이번 추석에 피해자들이 한을 풀고 꼭 구제가 되길 바란다. 민중당이 앞장서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 ‘예은아빠’로 알려진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아이들과 가족을 떠나보내고 맞이하는 9번째 명절이다. 여전히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오늘 아침 눈뜨고 나서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은 참사가 일어나기 전 추석에 예은이가 앉아서 부쳐주었던 전이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잊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왜 그렇게 진실을 감추는 데 조직적이고 적극적이었는지 모든 것을 밝혀내기 위해 10월 중에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한다. 검찰이 수사와 조사에 나서 긴밀하게 협조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21일 오전 수원역에서 추석 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21일 오전 수원역에서 추석 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선전물에 별지를 끼워넣는 조합원들의 모습.

 

"포스코 노동자들의 금속노조 가입을 환영합니다." 민주노총 경북본부의 추석 선전전.

 

동대구역에서 시민에게 민주노총 추석 선전책자를 전하는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조합원.

 

민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들은 오후 2시부터 대전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우리는 고향에, 적폐는 감옥에, 민족은 통일로!"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부산역사와 KTX, 노포터미널과 노포지하철 차량 선전전을 진행했다.

 

"에헤라디야 평등한 한가위 좋구나"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천안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피켓을 들고 있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들의 모습.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귀향 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귀향 선전전을 진행했다.

 

"세월호 진상규명,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하겠습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세월호 충북대책위 등 연대단체와 함께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공확행, 공공성 키워서 확실한 행복"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

 

"낙인의 사슬, 장애등급제 폐지!"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김성란 대협실장, 곽이경 대협국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왼쪽)와 함께 장애등급제 폐지를 촉구하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민주노총 윤택근 부위원장과 윤한섭 울산본부장은 투쟁사업장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노동과세계 안우혁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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