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특별위원회, 2018 송년수련회 진행

2030간부수련회를 마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양지웅 (공무원U신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30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진, 이하 2030특별위)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수련회를 진행했다.

2030특별위가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전남 여수에서 진행한 송년수련회에는 각 본부와 지부에서 참여한 20여명의 청년 간부들이 함께했다. 2030특별위는 공무원노조의 청년간부를 육성하고 청년 공무원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 처음 만들어져 약 9개월간 활동해왔다. 이번 수련회에는 그동안 2030특별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핵심 청년 간부들이 참여했다.

수련회 첫날 여수 오동도에서 집결한 참가자들은 오동도를 거닐며 담소를 나눴다. 오랫만에 만난 청년 간부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간부들이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여수의 푸른바다는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줬다.

이후 참가자들은 숙소로 이동해 김수진 위원장의 발제로 2018년 사업평가를 한 후 SWOT 분석을 통해 본부와 지부의 2019년 계획을 논의했다. SWOT 분석은 어떤 상황을 놓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 기회, 위협을 정리 후 조합하여 전략을 세우는 방법이다.

2030특별위는 SWOT분석을 통해 ▲본부·지부 2030위원회 조직체계 완비 ▲2030특별위원회 회의 정례화 ▲신규조합원 교육사업 전면배치 ▲청년조합원 요구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 ▲청년 간부 활동보장을 위한 본부 및 지부의 지원 ▲기존 간부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외에도 한 시간 넘게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가며 토론을 진행했다.

김수진 특별위원장은 SWOT 분석 토론을 마무리하며 “누구는 내가 필요해서, 누가 하라고 해서 청년사업을 시작했을 텐데 9개월 동안 함께하며 일체성을 가지게 됐다”면서 “청년간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19년 사업을 준비하겠다. 지부·본부·조합 사업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2019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고, 내년에도 항상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수련회 참가자들은 시와 음악이 있는 송년의 밤을 진행했다. 각자 자신의 마니또의 이름으로 삼행시와 함께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선정해 시낭송 후 선물을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이어진 윷놀이에서는 1등을 두고 반전에 반전이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수련회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소감을 나눈 후 2019년 2030특별위원회 활동을 강화하자고 결의하며 수련회를 마무리 했다. 2030특별위는 올해 처음 활동을 시작했지만 조합에서 진행한 제주 2030청년페스티벌, 프로듀스 2030 등과 함께 본부와 지부에서 청년조합원 역사기행, 청년캠프 등을 진행해 청년조합원들의 조합 활동을 이끌어냈다.

수련회에서 김수진 2030특별위원장이 2018년 사업 평가를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양지웅 (공무원U신문)

 

조합 신청이 청년사업부장이 수련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양지웅 (공무원U신문)

 

수련회 참가자들이 SWOT 분석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양지웅 (공무원U신문)

 

수련회에 참가한 청년간부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양지웅 (공무원U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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