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과세계 변백선

노동자와 상인이 만나 손에 손을 잡고 재벌체제 개혁을 위한 ‘을들의 연대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사회에서 ‘을’일 수밖에 없는 이들은 재벌이 만든 대립구조를 깨고, 재벌개혁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과제를 위한 연대에 나선 것이다.

2500만 노동자 대표조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650만 중소상인 대표조직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은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18층 연수실에서 ‘재벌체제 개혁을 위한 을들의 연대 추진위원회 발족 좌담회’를 열고 재벌체제로 고통 받는 노동자-상인의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개혁방안과 연대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들은 재벌체제로 고통 받는 각계각층과 힘을 합쳐 한국사회 극단적 양극화의 핵심인 재벌체제 개혁을 전면화할 것을 선포했다.

이날 열린 좌담회에 민주노총에서는 김명환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외 10명, 한상총련에서는 방기홍 회장, 이동주 사무총장 외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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