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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당진 신평대리점, 집회 틈타 '침탈' 폭력

기사승인 2019.05.24  1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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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금속노조 자동차판매 '기획폐업 규탄' 결의대회 도중···3명 부상, cctv 탈취, 경찰은 방관

결의대회를 틈타 대리점 소장이 가족과 친구 5명을 동원해 헤머를 들고 대리점 출입문을 부수고 분회장을 포함해 3명을 폭행했으며 cctv녹화기계를 탈취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세종충남본부)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23일 천안 서북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 앞에서 ‘노조파괴 규탄! 고용승계 쟁취!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신평대리점 한길우 소장은 소속 조합원들이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를 들어 “너희들도 나한테 얘기 안하고 노조에 가입했으니 나도 니들 모르게 대리점 폐업 할꺼야!”라는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기습적인 대리점 폐업 협박과 소속 판매영업사원 코드까지 취소시키는 행위를 일삼는 한 소장의 처벌과 현대자동차에게 고용을 승계하고 노조파괴를 중단 할 것을 요구하며 대리점을 사수한 채 14일째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로 대리점에 최소인원만 사수하고 있는 것을 틈타 한 소장은 가족과 친구 5명을 동원해 헤머를 들고 대리점 출입문을 부수고 분회장을 포함해 3명을 폭행했으며 cctv녹화기계를 탈취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충돌로 대리점을 사수하고 있던 분회장과 조합원 두 명은 폭력으로 인해 타박상과 찰과상등 부상을 입었고, 한 명은 부서진 금속출입문 틀이 머리와 어깨에 떨어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헤머를 들고 “개새끼들 죽여버릴꺼야”라고 협박하며 일방적인 폭행을 가해 신변에 심각한 위협을 줘 중격을 주고 있다.

조합원들은 "경찰이 신고를 받고 10여 명 정도가 출동했고 폭행과 폭력의 현장을 목격만 했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할 의지가 전혀 없어보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천안에서 결의대회를 마치고 달려온 연대 대오들과 함께 대리점의 상황을 공유한 후 대리점에서 7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한 소장의 집앞에서 항의하며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신평대리점 소속 조합원은 “지난 20여년 대리점 소장과 직원으로서의 관계가 아니라 지역의 선후배로서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했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간 한길우라는 인간의 본성을 확인했고 악랄한 현대차 자본의 잔인함으로 분노를 금할 수 가 없다”고 탄식했다.  “매일 한길우에게 항의하기 위해 아파트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미안함을 전했다.

판매연대지회 지회장은 “현대자동차가 비호, 허가, 승인하지 않고는 이렇게 하루아침에 영업실적이 좋은 대리점을 폐업할 수 없고 영업사원의 판매코드를 해지 할 수 없다”면서 “노조파괴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고용승계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23일 천안 서북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 앞에서 ‘노조파괴 규탄! 고용승계 쟁취!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충남본부)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23일 천안 서북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 앞에서 ‘노조파괴 규탄! 고용승계 쟁취!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충남본부)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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