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8년, 서비스연맹 세종호텔노조 투쟁 지속

해고자 신분인 김상진 전 위원장 ⓒ 노동과세계 정종배

서비스연맹 세종호텔노동조합은 2012년 1월 합의된 단협 내용인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로 파업을 시작해 8년째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세종호텔자본이 배후인 복수노조를 통해 민주노조 흔들기를 비롯한 부당전보, 무기계약직 전환, 해고 등의 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었다.

사실 이들을 처음 만난 건 2012년 대한문 앞이다. 노조는 정리해고, 불법파견 비정규직 등의 문제로 투쟁 중인 사업장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당시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을 주며 대차게 싸웠고 종종 언론에서까지 집중하기도 했다. 조합원들에겐 강렬한 시간이었던 같다. 8년째 투쟁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라고 하니 말이다.

3명의 해고자(계약해지와 김상진 전 위원장 등) 포함 15명의 조합원은 호텔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비록 주목받기 힘든 소수이지만 8년간 각인된 그 ‘힘’으로 야만의 시대를 조금씩 조금씩 밀어낼 것이라고 희망한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 노동과세계 정종배

 

ⓒ 노동과세계 정종배

 

ⓒ 노동과세계 정종배

 

ⓒ 노동과세계 정종배

 

ⓒ 노동과세계 정종배

 

ⓒ 노동과세계 정종배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