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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노동자정치세력화는 ‘모죽’처럼, 부산지하철 총선후보 발굴

기사승인 2019.10.08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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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하나인 모죽은 환경이 척박하든 제 아무리 환경이 좋든 심은 지 5년이 지나도록 땅 위로 자라지 않는다. 그렇게 5년을 준비하곤 어느 날부터 갑자기 하루에 70~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하는데 하루도 쉬지 않고 다 자라면 무려 30m에 달한다고 한다. 모죽은 그 5년 간 땅 속 사방으로 넓고 깊게 뿌리를 내려 성장을 준비한다.

부산지하철노조 총선후보 공개 모집 지원하는 이의용 부산지하철노조 정치위원장. ⓒ 부산지하철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의 노동조합 정치세력화 사업이 일명 모죽공정이다. 노조는 이 사업을 2014년 2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했다. 장기 5개년 사업으로 2018년까지 핵심목표 6개를 중심으로 7개의 세부목적과 15개 주요 실천사업을 결정하여 매년 실천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계획한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다.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정치위원회는 2019년 그간의 모죽공정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2022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제2기 모죽공정 사업을 결의하고 2020년 총선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정치위원회 1차 논의를 완료하고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총선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현재까지 후보로 지원한 사람은 이의용(부산지하철노동조합 정치위원장, 전 노동조합 위원장) 1명이며, 부산지역 북강서을 지역구 후보로 인준을 요청하였다.

노동조합은 선거계획서, 노동조합 활동경력, 노동자로서 품성과 자질, 이후 출마지역 활동계획 등 종합적인 심사(1차 정치위원회 → 상임집행위원회 → 대의원대회 인준)를 거쳐, 차기 집행부가 구성되면(현 최무덕 위원장 임기 2019년 10월 31일) 인준을 요청할 계획이다. 노동조합후보는 노조의 정치방침에 따라 행동할 의무를 가지는 등 노조의 소환권이 명시된 후보자 서약서도 제출해야 한다.

부산지하철노조 정치위원회의 활동 목표, 즉 모죽공정(제1기) 핵심 목표는 다음과 같다. △정치위원회 활성화를 통하여 '노동자 정치의식'을 전 조합원으로 확대한다 △진보정당의 분열로 인한 갈등을 부지현장과 지역정치를 통해 통합 극복한다 △전략지역 4-5군데를 선정, 부산지하철노조의 현장정치,생활정치 실현의 pilot 공간으로 만든다 △노동의제의 정치화를 위한 일상적 시스템을 시의회와 지역에 구축한다 △잠정적 정치투쟁 예비활동가를 최대한 양성한다 △노조 출신 시의원을 2018년까지 최소 4명을 확보한다.

2019년부터는 모죽공정 2기가 시작된다. △정치위원회는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의 규약과 정치방침에 따라 조합원의 정치역량을 강화하고, 진보정당 및 제 민주세력과 연대하여 정치세력화를 실현함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진보정치 시스템 구축 주도(노동중심, 지역중심, 현장중심) △조합원 정치참여사업 적극 시행(1인1정당 및 정치후원금 참여 등) △모죽 공정1기 사업(후보발굴, 전략지역, 의정포럼 기반구축 중심 사업 등)을 기반으로 한 2020년 총선, 2023년 대선, 지방선거의 현실적 개입을 위한 모죽공정 2기 사업(2019년 ~2023년까지)을 준비한다 등이 2기 모죽공정의 목표다.

이의용 부산지하철노조 정치위원장 kctu@hanmail.net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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