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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도보행진 해 친구 박문진 지도위원 만난 김진숙 지도위원

기사승인 2019.12.30  1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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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진 지도위원 “유쾌하게 담대하게 될 때까지 투쟁”
김진숙 지도위원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이 해고자 복직과 노조파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182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친구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을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약 130km의 거리를 도보로 걸어 일주일만인 29일 오후 영남대의료원에 도착했다.

암 투병 중인 김 지도위원은 자신의 SNS에 ‘걸어서 박문진에게로 갑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부산에서 ‘박문진 힘내라’라고 적은 부채 하나 들고나와 발걸음을 땠다. 그는 첫날 출발할 때는 20~30일 정도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 지도 하나 없이 대구까지 얼마 걸리는지 검색도 안 해보고 나와 화장실도 없는 길을 3일째까지 걸었다고 하는 그는 친구를 향한 그 마음에 화답해준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했다.

김 지도위원은 “저는 사실 아프니까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부끄럽기도 했다”며 “아픈 건 대신 아파해줄 수 없으니까 어느 날 짠 하고 나타나 다 나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의 고공농성 100일이 넘어가니까 길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걷는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1km씩 2km씩을 걸으면서 준비를 하다가 항암치료 때문에 간에 문제가 생겨 중간에 쉴 수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당초 걸어서 출발하기로 계획했던 날보다 2주가량 늦어졌다”고 도보행진을 시작할 당시를 설명했다.

김 지도위원은 박 지도위원에게 “너의 외로움을, 힘든 것을 아는 사람이 있으니 그것이라도 힘이 돼서 밥 먹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밥 먹고, 잘 버티고, 마음 상하지 말고 그렇게 건강하게 잘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진숙 지도위원과 영남대의료원 옥상에 올라 박문진 지도위원을 만나 20여 분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김 지도위원은 크레인 농성중에 입었던 점퍼와 도보 행진하면서 함께했던 밀양 송전탑 할머니들이 손수 만든 목도리, 또 ‘희망꽃 목걸이’를 전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박문진 지도위원은 “서로 살아있음을 확인하면서도 지금도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쩌자고 회복되지도 못한 몸을 거친 땅 위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여기까지 왔는지 하염없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숙이가 걸은 길은 소통의 길이고, 생명의 길이고, 공동체의 길이고, 시위의 길이고, 노동자의 순례길이 됐다. 힘든 암투병하면서 주눅 든 어깨가 펴지면서 용기와 결의를 다짐하며 크게 웃으며 다시 걸을 수 있는 패기를 얻었다. 당신이 준 이 우정 반드시 승리의 꽃으로 피우겠다. 그래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쿠바 여행도 하며서 60평생 고단하고 힘들었던 지난 세월을 위로하자”고 덧붙였다.

김진숙 지도위원과 도보행진에 함께했던 노동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사람들은 “힘내라 박문진, 사랑해요 박문진”이라고 외치며 풍선을 흔들며 응원했다.

한편 김 지도위원이 도보 행진을 진행하는 동안 한진중공업지회와 밀양 송전탑 반대 할머니들, 철도노조 부산본부와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지회 등 노동자들도 박문진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도보행진에 합류했다. 또한 행진 마지막 날인 29일은 서울과 부산에서 온 참가자들까지 200여 명에 달했다.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은 지난 7월 송영숙 부지부장과 함께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파괴에 저항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건강이 악화한 송 부지부장이 땅으로 내려간 뒤 현재 박 지도위원 홀로 영남대의료원 옥상을 지키는 중이다.

노동과세계 변백선 n7349794@naver.com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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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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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조국교수님국민응원한다 2020-01-04 14:26:42

    오마이 뉴스 특종입니다 동양대 교수 고백입니다

    1 유튜브 검색창에서 동양대 교수 고백 검색 필독

    2 유튜브에서 최성해 가짜박사 검색

    3 유튜브에서 사기꾼 최성해에게 대한민국이 놀아났다 검색

    (가짜박사놈과 정치검찰때문에 조국교수님 가족이 고통이 심하다 조국교수님 응원합니다 )

    4 인터넷 다음네이버 구글에서 홍정욱 딸 마약 밀수 검색

    5 홍정욱 딸 마약 밀수 3kg 검색 하자

    부모님한테 돈 타서 학교 다니는 미성년자 여자아이가 어디서 큰돈이 있나??

    공범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경찰과 검찰은 반드시 철저히 조사하자삭제

    • 9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입니다 인 2020-01-04 14:25:54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입니다 인권운동 잘 한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 공부합시다 적극홍보합시다
      성범죄 1위하는 똥목사놈들이 (인터넷 다음유튜브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확인)

      특히 기독교인과 사장이 기독교인 개독회사에서
      아직도 종교차별하고 지랄한다

      성범죄 1위 똥목사 웃긴다 하하하 여자들이 불쌍하다
      나는 성범죄 1위 똥목사보다 낫다하하하
      성범죄 1위 똥목사들은 여신도 먹지말고 빵과 치킨을 먹어라

      공직자 종교차별신고는 문광부 홈페이지 들어가 하십시요
      인터넷 다음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필독하자삭제

      • 8 조국교수님파이팅 2020-01-04 14:25:36

        조국 장관님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 주십시요 부탁합니다 !!
        조국 법무부장관님 검찰 개혁 불쏘시개 역할 완수하고 정말 수고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님이 대한민국 리더감인지 확실히 알았읍니다
        윤석열이 검찰이 정치 검찰이라는 것을
        표적수사 과잉수사 불공정수사를 국민들은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알았읍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반드시 검찰 개혁이 필요한것을 알았읍니다
        검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이 하겠읍니다
        대한민국은 조국 장관님같은 리더가 필요합니다
        조국 파이팅삭제

        • 7노사 상생하는 기업하기 좋은나 2020-01-04 14:25:14

          노사 상생하는 기업하기 좋은나라 만들기
          세계적인 대기업이 있어야 세계 경쟁이 된다 세계적인 기업이 없으면 다른나라 대기업 하청하다가 오더 안주면 망한다 세계 경제도 갑이 되어애 살아 남는다 중국한테 안되고 일본한테도 경쟁이 안되면 경제 개판된다 일류 기업이 많이 있어애 한다 수츨로 먹고사는 대한민국 대기업 죽이기 한심한짓이다 노사 상생하는 선진국 노사관계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신차려라우물안 개구리 생각에서 깨어나라 대한민국 부국강병 만들자삭제

          • 6 애국기업삼성 파이팅 2020-01-04 14:24:58

            일본이 삼성과 한국경제를 힘들게한다
            삼성같은 대기업도 일본한테 당하는데 중소기업들은 오죽하겠나세계경쟁을 하려면 삼성과 같은 일류 기업들이 많아야 한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삼성같이 수출많이 하는 회사는 애국기업입니다 다른 나라 시다바리 기업은 오더 없으면 망한다
            중소기업도 다른나라 대기업한테 게임이 안된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경쟁할수 있는 대기업이 많아야 부국강병이된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생각하지 말고 정신차리기 바란다 부탁합니다
            국민기업 애국기업 삼성 파이팅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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