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순천시지부 노동자 코로나19 방역단 활동

방역단이 방역을 하고 있다. ⓒ 민주노총 전남본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집행부는 긴급하게 대응회의를 열어 순천시민의 감염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8,000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순천시지부는 조합원과 가족, 더 나아가 순천시민의 안전한 일상생활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방역단 구성하고 3월 3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건물을 시작으로 순천, 여수, 광양에 소재한 단위 노동조합 사무실, 식당, 미용실, 병원, 자동차 영업소, 편의점, 택시공제조합, 여성장애인 연대 등 30여 곳의 방역을 시행했다. 방역을 시행한 곳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안심시설’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정경진 지받아 일정을 조율해 하루 5~7건의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순천지역에 뿐만 아닌 인근 지역의 요청에 대해서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코로나19에 맞서 최일선에서 순천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보건의료 근무자, 순천시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집행부가 현장을 방문하여 과일과 초코바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많은 시민들과 노동자들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된 현장, 영세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방역을 해주는 방역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정경진 지부장은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과 노동자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역단을 기획하고 운영 중"이라며 "방역 장비, 약품, 인력 등의 수급이 쉽지 않아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여 위기를 극복하면 좋겠다”고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방역안심시설 스티커 ⓒ 민주노총 전남본부
보건의료 근무자, 순천시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과일과 초코바를 전달했다. ⓒ 민주노총 전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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