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를 땅으로, 이재용을 감옥으로”

4.4. 반삼성 재벌적폐 청산 차량행진. ⓒ 변백선 기자
4.4. 반삼성 재벌적폐 청산 차량행진. ⓒ 변백선 기자

삼섬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가 서울 강남역 사거리 교통 폐회로텔레비전(CCTV)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인지 300일이 됐다. 노동시민사회단체 500여명은 철탑 아래에서 “힘내라 김용희”라고 외치며 응원했다.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을 함께 구성하고 있는 보암모(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와 ‘과천철거민대책위’, 노동자, 시민 등은 4일 오후 1시께부터 감남역에 모여 삼성전자 서초사옥 주위를 행진하며 ‘김용희를 땅으로, 이재용을 감옥으로’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재벌 적폐청산 민중의 힘으로’라는 팻말을 붙인 차량 200여대는 ‘반삼성 재벌적폐 청산 차량행진’을 진행하며 철탑 앞을 지나갈 때 경적을 울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주위의 행진 투쟁을 마무리 하고 2시 30분 경 하성애 삼성피해자공동투쟁 대표와 최규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회장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철탑 위로 올라가 김용희 씨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보암모'와 ‘과천철거민대책위' 대표자들이 철탑에 올라 삼성해고노동자 김용희씨를 만나고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최규진 인도주의 실천의사협의회장은 “장기간 고공 투쟁으로 김 동지는 내장기능이 마비되고 우측 편마비가 오고 있다”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금 당장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의아하지 않을 정도”라며 우려했다.

이날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4.4. 반삼성 재벌적폐 청산 차량행진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재벌적폐 청산 투쟁을 조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노동조합을 만들려다 해고된 김용희씨는 지난해 6월 10일부터 삼성 사옥 앞 철탑에 올라 고공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삼성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명예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4.4. 반삼성 재벌적폐 청산 차량행진.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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