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 14차 중앙집행위원회 열어 비대위 구성
비대위원장에 김재하 부산본부장, 집행위원장-비대위원 30일 선출
당면 투쟁, 3기 직선제 준비, 새 지도부 구성 등 맡아

민주노총이 27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이 27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이 27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임시대대 과정에서 겪은 조직의 내적인 어려움을 빠르게 수습하고 전태일 3법을 비롯한 하반기 투쟁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말 직선 지도부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도 포함된다.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오는 30일 중집에서 다시 위촉하기로 했다.

김재하 본부장은 철도노조 조합원 출신으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을 역임했다. 부산적폐청산시민사회 상임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김재하 비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마음이 무겁다. 민주노총이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중집부터 심기일전하고 단결했으면 좋겠다. 전태일 3법 입법 발의를 비롯한 하반기 투쟁 과제가 엄중하다”라며 “민주노총이 조합원과 함께 다시 희망과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투쟁했으면 한다. 저도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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