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철폐대행진 8일차… 11일 전북 전주시에서 진행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코로나19가 몰고 온 생명과 생계 위협은 불안정한 일자리, 허약한 사회안전망에 놓인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 그런데도 정부가 내놓은 경제위기 지원방안이나 고용대책은 특수고용, 간접고용, 위탁계약비정규직을 외면하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나선 2020 민주노총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지역을 찾아 전북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전북차별철폐대행진을 진행했다.

대행진단은 오전 7시30분 구 송천역사거리 선전전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전북지역 동지 30여 명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

오전 10시에는 전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주최로 ‘불법재벌재산환수, 최저임금‧생계소득 보장’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재벌과 대기업은 이를 이용해 제 잇속만 챙기려 하고 있다. 경총은 지난달 27일 노동계의 고통분담, 탄력근로제 확대 도입, 노동시장 유연화, 규제 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한 상황이다”라며 “지금껏 온갖 편법과 불법으로 벌어온 돈을 내놓아야 할 판에 코로나19를 이용해 잇속만 챙기려는 경총을 비롯한 경영자 단체는 제정신인가”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사유유보금을 1,000조나 보유한 30대 재벌, 대기업은 고통분담을 하기는커녕 제 잇속만 챙기려 하고 있다”라며 “이제라도 재벌, 대기업 중심의 잘못된 경제체제를 바꾸지 않는다면 한국사회의 차별과 불평등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행진단은 이어 오전 11시 전주시청 광장 앞에서 민주일반연맹 소속 민간위탁 관련 비리 및 노조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2시 전북본부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0년 최저임금, 재벌투쟁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둥 민주노총의 요구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각 산별노조 대표자 및 상근간부 15명이 참석했다.

대행진단은 오후 4시 전주시청 광장에서 150여 명의 조합원과 집회를 열고 전주시청을 출발해 풍남문사거리를 돌아 다시 시청 앞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진행했다. 대행진단은 “불법재벌재산 환수하고 최저임금, 생계소득 보장하라”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하고, 전국민고용보험 실시하라”라는 구호를 힘있게 외치며 전주 시민들에게 민주노총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행진단은 오는 7월 4일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한 하반기 투쟁의 주요 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행진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전주시 민간위탁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민간위탁 재공영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노병섭 민주노총 전북본부 본부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사회경제위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망한다”라며 “재벌의 불법재산환수와 사내유보금에 세금을 부과해 코로나19 생존 위기에 놓인 비정규직노동자와 자영업자에게 재난생계소득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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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20 전국차별철폐대행진단이 11일 전북 전주 지역을 찾아 지역순회 8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 전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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